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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23일 오후 12:15

洪 儻 [홍 당] 2019. 1. 23. 12:16



제목/엄마의 가르침 [삶의 이야기]
글/홍당

어제 몸도 아프고 외출도 못하고 누워서 뉴스를 보고 있었다
아나운서의 목소리에 잠시 내가 무엇을 잘 못 들었을까?
귀를 의심했다 사실이며 실화였다는 것이다

엄마와 초등학생인 딸아이 둘이서 살고 있었다고 한다
엄마에게는 내연의 남자가 들락날락하며 지냈는데
하루는 엄마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으나
그 짐승은 아이[딸]를 덮치고 성폭행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그 이후
4년을 흘려보내는 세월을
그 짐승에게 아이[딸]에게 성폭행이 이어지고
했단다

하루는 엄마가
아이 [딸]를 불러서 하는 말인즉
애야!
"이리오너라'""
엄마하고 아저씨하고 하는것을 잘 보고 너[딸에게]도 배워라
그래야지 하고는
그 두 마리 숫컷 짐승과 암컷 짐승은
아이[딸]보는 앞에서 둘만의 무대를 꾸민 채
딸아이를 관객으로 만들어 놓은 채 그 짓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아이[딸]는 자기 삼촌에게 울면서
이 사건을 폭로하고 고소를 했다고 한다
내일이 그 두 ?들의 재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뉴스를 보는 홍당 사지는 떨리고
입은 다물어진 채 파르르 떨리는 음성이 온 방안을 전파시켰다
때려죽일 연놈들!

한참을 울먹이다가
또 울고 또 울어도 분이 풀리지 않은 채
이 글을 쓴다

세상에
세상에
이런 일이
정말 기가 막힌다
슬프다
정말 슬프다
태어나 가장 슬픈 하루가 되는 것 같다
슬프다 통곡을 해도 슬프다

2019 1 23
생각하면 할수록 눈물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