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운명[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우연이 아니라 하면 필연으로 만남들을 우린
너무나 많은 아픔과 이별로 인해
벌어지기도 하지요
사람 가는 길엔
누구를 막론하고 친밀감이 도는
가슴을 열어주는 게
마음을 소통하는 삶이랍니다
잊힘은 곧. 만남의 재회가 되기도 하며
이별은 멀고 먼 길로 돌아가는
인간의 고통을 낳기도 합니다
떠남으로 인해
누구나 다른 길로 가지만요
다음 세상에서는
또 다른 인연의 길에서
축복받는
사랑이야기의
주인공이 될지도 모릅니다
오늘 하루를 지내면서 타인의 발길이
행여나 나에게로 다가오지 않을까
기다림이라는
아름다운 길로 터벅거리는 발길이
작은 소망에 움직임으로
행운이 길 들여진 채
나만의 둥지 찾아가는 시간이었는지 모릅니다
2018 12 3 노을이지는 길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