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감사하는
시간
글/홍
당
잊혀가는 삶의 목적을
되찾을 수 없는 절망적
요구를
과오로 인한 작고
큰 실수를
참회하는 시간을
만들고
스스로 벌을
내려본다
타인과의
만남의 어울림
자신 만이라는
당당했던
고집통으로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상처라도 주지 않았을까?
풍요를 느끼고
가난과는 멀리했던 삶의 길
이제야
감사하다는 마음의 자세를
하늘에게 전하고 싶다
살아 숨 쉬는
그날까지를 보다 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 하는
모습으로..
2018
12 31
양평 카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