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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洪 儻 [홍 당] 2018. 12. 26. 15:40

제목/ 우리들의 자화상

글/ 홍 당

 

 

꽃피고 지는 일도 사람의 모습하고 같지요
사람도 살면서 행복이라는 꽃을 피우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불행이라는 꽃도 피우기를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닥치리라는 운명의   발길 같습니다

피다가   비바람으로 인해 못다 한 꽃의 운명이나
살다 살다 잘 살고 싶은 욕망이
하늘에서 내린 불행으로   삶이 뭉개지는모습
이것 또한
우리들의 자화상 아닐런지요

그것에
신은 우리에게 희망이라는 이름을 내리셨기도 하고
소망 이룸으로 못다 한 운명의 길을
시작하는 개척으로
열심히 살다가는 오만을 버린 참된 모습같 습니다

잘살고 못 사는 일은   탄생부터 내가 갈 길이라는 것을 안다면
어떤 이기 세상을 살아갈 것인가를 우리의 과제인 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건강 만들어 살아가는 모습을
오늘 하루 님도 홍 당도   지켜가는 허수 아범처럼
들판 누비 듯 세상을 누비며 살자고요

 


2018  12   13

 

창밖엔

나를 보는 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 중에서

홍 당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