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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걸어가는 사람으로

洪 儻 [홍 당] 2018. 12. 20. 17:03

 맑고 밝은 새날을 기다리는 오늘의 시간

날이면 날마다 찾아드는 삶이

나를 멀리하려 떠남의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새날같이 새마음을 담아보는 작은 항아리 속

오늘하루를 예전엔 미쳐모르던 일들을

다시 꺼내어 보는 홍당입니다



사랑도 해 보고 싶었고 여행도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떠나고 싶었지만

지금은

흘러간 시간만이 아쉽도록 후회하는

사람의 미련한 모습을 비추는 시간입니다



그대와 나 살아 온 발자취들로 아름다움의 

詩를 글 속에서 희망과 바램으로

주고 받고 싶은 꿈을 꾸고 싶었답니다


 복이 따로 있을까?

나 스스로가 만들면 그게 복이란 걸 알면서 

 신께는

내일 복권 당첨하게 해 달라고 애원해보기도 하고

조금은 욕심을 부리고 망신당하는 일도

가끔은 살면서 겪기도 한 사람의 어리석음을

이제야 깨닫게 되지요


오늘하루도 끓임없이 마음속에서 탐욕들이 꿈틀거리는걸

나만의 자만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깨끗하게

진실된 모습

그리고 아름다운 길로 나를 스스로

선택하고 걸어 가는 길로 인도합니다


2018  12  20 오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