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수줍던 시절 [ 시 ]
글/ 메라니
타인에게
민페 끼치는 일 없이
살아온 날들
모름지기 생각해 보는
아쉬움 품어본다
젊어서는 모든 일상을
자신감하나 듬직하다고
지루함 없이 삶을 만들어 갔는데
낯선 사람 보면 외면하고
타인이 걸어오는 한마디엔
돌아서 모른척하고
외롭다고 되새겨보는 모습
적은 소리로 외친다
나는 바보처럼 살았다고
나를 알아봐 달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측은하다
아직은
용기 낼 수 없는 자신감 잃은
내 모습이 그날따라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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