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누구 위한 삶일까?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누구 위한 하루를 살아가야 할까?
나 자신에게 묻는다
하루가 흐르는 동안
모든 손 짓과 발걸음으로
달려보는 뼈저린 삶의 길을
하루를 살아가는 명령인듯
묵묵히 받아들이며 고개 숙이는
삶의 시간을 내 마음속에 담아 둔다
가다가다 힘이 빠지면 다시 일어서고
그때마다 힘 잃어가는
나이 든 여자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뜨거운 눈물로 위안 삼아 본다
생전에 이처럼 마음 아파하는 일상을
겪지 않은 터라 상처로 남아있다는
현실을 뼈저리게 느낀다
일상 속 살아가는 슬픈 마음을
달래려 하는 잠시라는
먼 곳을 떠나고 싶도록 아파한다
조금은 하루를 여행하는 시간 속에서
빠져드는 모습에
잠시 희망을 품어 보기도 하며
품어 둔 소망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글로 적어둔다
詩 한 편으로 마음 달래고
삶의 이야기를 작품이라고
나만 아는 마른 종이 한 장 속에 저장시킨다
누가 보면 흉이 될 것 같아 쓴웃음으로 마무리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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