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고이 잠드네 [ 시]
글/ 메라니
사르르 두 눈 감은 채
옛 시절 그리움 꺼내어보는
아쉬움으로 얼룩진 사랑
아픔이여!
그리움이여!
내게로 오려무나?
생각할수록 다가오는 그리움
사랑은 그렇게 나를 버려두고
작은 손길로 이별하네
담장 밑 푸르게 하늘 향해
오르는 이파리도
들판을 수놓는 잡초 모습도
나의 사랑모습을
바라보듯
이유를 물어보듯 여물어가네
하루가 흘러가는 구름처럼
이리저리 떠다니는 운명 같은
모습을 서글픈 삶을 버티어온
소망이룸으로
하루를 자리 잡은 채 잠드네
이루지 못한 사랑 고이 잠들고 싶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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