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고이 잠드네 [ 시]

홍 당 2026. 6. 29. 13:31

제목/ 고이 잠드네 [ 시]

글/ 메라니

 

사르르 두 눈 감은 채

옛 시절 그리움 꺼내어보는

아쉬움으로 얼룩진 사랑

 

아픔이여!

그리움이여!

내게로 오려무나?

 

생각할수록 다가오는 그리움

사랑은 그렇게 나를 버려두고

작은 손길로 이별하네

 

담장 밑 푸르게 하늘 향해

오르는 이파리도

들판을 수놓는 잡초 모습도

 

나의 사랑모습을 

바라보듯

이유를 물어보듯 여물어가네

 

하루가 흘러가는 구름처럼

이리저리 떠다니는 운명 같은 

모습을 서글픈 삶을 버티어온

소망이룸으로 

하루를 자리 잡은 채 잠드네

 

이루지 못한 사랑 고이 잠들고 싶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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