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피멍 든 사연 [ 시]
글/메라니
숨기고 싶은
흘러간 날에 이야기
잠시 두려움이 깃든 채
감춰두고 싶은 사연
무엇이 그렇게
두려워서일까?
가슴엔 피멍들도록
아픔으로 남았는데
긴 긴 날들 버티고 살아온
강한 여자의 삶
고대하던 시절 그리움
살라지지 않은 채
가끔 나를 울린다
살아온 모습
밝혀지지 않은 사연 담긴
가슴은 텅 빈 채 피멍 들었다
종착역 앞에 닿은 시간
더 이상 버티고 싶다는 소원
무엇하나 이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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