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피멍 든 사연 [ 시]

홍 당 2026. 6. 29. 12:01

제목/ 피멍 든 사연 [ 시]

글/메라니

 

숨기고 싶은 

흘러간 날에 이야기

잠시 두려움이 깃든 채 

 

감춰두고 싶은 사연

무엇이 그렇게 

두려워서일까?

 

가슴엔 피멍들도록 

아픔으로 남았는데

 

긴 긴 날들 버티고 살아온 

강한 여자의 삶

 

고대하던 시절 그리움

살라지지 않은 채 

가끔 나를 울린다

 

살아온 모습

밝혀지지 않은 사연 담긴

가슴은 텅 빈 채 피멍 들었다

 

종착역 앞에 닿은 시간

더 이상 버티고 싶다는 소원

무엇하나 이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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