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깊어만 가는 고뇌 [ 시]
글/ 메라니
쏜살같이 달아나는 삶의 모습
하루라는 시간이 짧기만 하다
그리워해도 보고 싶어 해도
그 사람을 모른 체 날개단 듯
사라진 채
통곡하는 여자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담아 둔 둥지 안
삶의 짙은 고통들로 엮어진
진실된 모순으로 남았다
마음은 벌써 먼 곳으로
떠남의 시간으로
종지부를 찍었는데
몸은 여기에 아직도 머문다
점점 깊어만 가는
고뇌의 시간 속으로 나를 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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