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깊어만 가는 고뇌 [ 시]

홍 당 2026. 6. 29. 08:47

제목/ 깊어만 가는 고뇌 [ 시]

글/ 메라니

 

쏜살같이 달아나는 삶의 모습

하루라는 시간이 짧기만 하다

 

그리워해도 보고 싶어 해도

그 사람을 모른 체 날개단 듯

사라진 채 

통곡하는 여자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담아 둔 둥지 안 

삶의 짙은 고통들로 엮어진

진실된 모순으로 남았다

 

마음은 벌써 먼 곳으로 

떠남의 시간으로

종지부를 찍었는데

몸은 여기에 아직도 머문다

 

점점 깊어만 가는 

고뇌의 시간 속으로 나를 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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