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잘난 여자는 뭐야? [ 삶의 이야기]

홍 당 2026. 6. 29. 12:00

제목/ 잘난 여자는 뭐야?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제대로 살아가는 사람 몇 명이나 될까?

자식걱정 아니면 서로 한 집에 동거하는

믿고 사는 사람이

또는 이웃 간 대화로 전쟁을 하기도 한다

 

옷을 잘 못 챙겼다고

해장국 끓이지 못한다고

구두가 빛을 내지 못한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화가 치민다고 볶아 댄다

 

자식들 성적이 이거냐?

이웃집 자식들은 장학금 타서

부모힘을 덜어 준다고 한다

집에서 먹고 돼지같이 살만 찌는 당신은 뭐야?

 

날마다 여편네들 모이면

옷 자랑 보석자랑 왜? 남편 자랑은 안 하냐?

 

시댁식구 흉보고 친정 식구는 없는 출신도 자랑하고

도대체 당신은 뭐야?

이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듣는 귀가 뜨겁도록

우리 남편의 슬픈 독백을 언제가 되면 그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