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이 든 사람들 [ 시]
글/메라니
그늘 찾아 나이 든 노친네들 모인다
하루같이 이곳 찾아오는 사람들
청춘 잃어간 노인들이다
하루를 더위 쫓는
버팀으로 살아간다
한숨짓는 노인
자식자랑하는 사람
외롭게 눈물 흘리는 이
슬퍼하며 두 눈 감은 채
지긋이 돌리는 시선
이 모두를 나이 들어간다는
서글픔으로 느낀다
내일을 예측할 수 없다는 모습
가슴은 슬프게 만든다
더러는 모두를 잊은 채
오늘이라는 숙명적인 시간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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