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엄마는 행복하다고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영국 여행을 떠난 딸아이가
두 달 만에 귀국을 했다
공항에서 제일 먼저 엄마가
그리워 폰을 한다고 했다
눈물이 쏟아진다
단 하나 낳은 딸아이가 시집을 간지
부족함 없이 孝를 하니
보다 소원하는 일 없이 살아간다
미리미리 먹거리들을 오는 날까지
챙겨주고 간 딸아이는
엄마의 일상이 가장 걱정이 된다고
한 마디로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래서 모든 부모들 하는 말
아들내미보다 딸이 더 좋다고 한다
나는 그렇지 않다
아들내미도 孝를 잘하는
자식 된 도리를 하며 살아왔으니 말이다
아마도 내가 타고 난
자식 복일까? 한다
오늘도 안부의 폰을 주는 자식들에게
엄마는 행복하다고 미소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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