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엄마는 행복하다고 [ 삶의 이야기]

홍 당 2026. 5. 24. 08:28

제목/ 엄마는  행복하다고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영국 여행을 떠난 딸아이가

두 달 만에 귀국을 했다

공항에서 제일 먼저 엄마가 

그리워 폰을 한다고 했다

 

눈물이 쏟아진다

단 하나 낳은 딸아이가 시집을 간지

부족함 없이 孝를 하니 

보다 소원하는 일 없이 살아간다

 

미리미리 먹거리들을 오는 날까지

챙겨주고 간 딸아이는 

엄마의 일상이 가장 걱정이 된다고

한 마디로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래서 모든 부모들 하는 말

아들내미보다 딸이 더 좋다고 한다

나는 그렇지 않다

아들내미도 孝를 잘하는 

자식 된 도리를 하며 살아왔으니 말이다

 

아마도 내가 타고 난 

자식 복일까? 한다

오늘도 안부의 폰을 주는 자식들에게 

엄마는 행복하다고 미소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