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손 짓 해주던 사람 [ 시]
글/ 메라니
꺼내어보고 또 꺼내어 본다
사랑하고 좋아했던
사람의 모습 담긴 사진 첩
들여다 보고 또 보아도
왠지 모르게 자꾸 보고 싶은 사람
속삭이던 이야기
잠 재어 둔 숲이 있는 곳
언제나 보고 싶은 사람이었네
다가서려 하면 모른 척하고
외면하려 하면
손 짓 해주던 사람
사랑의 감정을
삭히지 않고 접어두었다
그리워할 때마다
꺼내어보며 울던 사람
옛 시절로 가슴속 남아있네
창가에 앉아한 잔의 차 맛을
음미하며 그 사람 모습 그려본다
아주 오래도록
잊힘 없이 사랑하고 싶은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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