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상처받은 하루의 이야기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해 오름이 나의 잠 이루지 못한 긴 밤을
돌아가는 듯 이별길로 행동을 옮긴다
작은 소원이룸으로 하루가 흘러갔어도
노을은 말없이 바라만 보는 나에게
허술하게 다짐을 하려던 고민을 털어버리라 한다
바라는 이가 있으면 그것에 대한 소원 같음을
지워버리려 하는 이도 같은 사정으로 살아간다
순간 짜릿한 가슴을 도려 내 듯 아픔이 짓 누르 듯한
통증이 머뭇거리다 살짝 사라진다
이것은 그림자 되어 영원히 목숨 끓어지는
그날 그 순간까지를 가슴은 담아놓는다
슬플 때나 괴로울 때 아니면 그날 받은 섭섭한
이야기들을 소화시키지 못한 아쉬움으로 남아
나에게 서럽도록 지겹도록 가까워지다
멀어져 가는 세월 속으로 함께 사라진다
그것은 피할 수 없는 나만의 운명일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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