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봄이 온다 [ 시]
글/메라니
소곤소곤 어디서 나는 소리일까?
땅 속에서 힘찬 소음들로 움직인다
좋은 날 행복한 날에
세상으로 나가 한동안 살고 지고
속삭이는 소리 들리는 날
얼싸안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
너를 사랑한다고
나에게 손 짓하고 싶어 한다는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나지막이 소리 질러 본다
무엇을 의미하는 뜻일까?
가만가만 가슴을 들여다본다
어느새 행복을 감싸않은 모습으로
자연 속으로 묻어두고 싶다
잠시 잠에서 깨어나는 소리로
온 세상을 뒤엎는 작은 생명들
오늘도 내일도 꾸준한 생명들이
용솟음치며 지구 위로 솟아오른다
참 행복한 봄이 한 발 한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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