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세상은 [ 시]
글/ 메라니
두 눈 뜨면 온 세상이
나를 만나고 싶음으로
햇살 기대어 손 짓을 한다
맑은 이슬 같기도 하며
밝게 빛을 발하는
해 님이 되기도 한다
때로는 심술궂게 다가오는
장마 전선 따라
천둥소리 내는 소낙비로
둔갑을 한 채 다가온다
마음으로는 풍년이 든다
하지만
몸으로 느끼는 삶의 자리는
악마 탈 쓴 폭풍 속
터질 것 같은 비로 쏟아진다
세상은
나처럼 기다림으로 살아가듯
누구 한 사람 다가오도록
사랑손길을 뻗는다
그래도 사람들은
믿음이 가지 않은 채
슬픈 마음으로 통곡하게 만든다.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소화제 같았어 [ 시] (0) | 2026.04.30 |
|---|---|
| 죄를 짓지 말자 [ 시] (0) | 2026.04.30 |
| 살고 지고 [ 시] (0) | 2026.04.30 |
| 마음은 기다림으로 [ 시] (0) | 2026.04.30 |
| 생각난다 [ 시] (0) | 2026.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