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라면이 먹고 싶다고? [삶의 이야기]

홍 당 2026. 4. 25. 08:58

제목/ 라면이 먹고 싶다고?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한나절이 다가온다 

배고픔도 모르지만 시간은 흘러간다

한 끼 점심으로 해결하는 민생고에 

마음이 홀가분하다

 

이때 

큰 남동생에게서 폰이 울린다

왜? 답을 하니? 

동생은 라면 두 상자와 

쫄면이 먹고 싶다고 한다

 

나는 마트로 가서 

남동생이 좋아하는 라면하고 

쫄면을 구입한 후 집으로 왔다

 

한 달이면 한 번씩 부탁을 하는 동생은 

조건 없이 누나를 믿고 부탁을 한다

 

팔 남매 중에서 오로지 둘이서 

통하는 마음이 둘째 누나를 잘 따른다

 

일본 언니가 홍씨네 중에서 

가장 나이 들어가는 어른이고 

내가 두 번째 남동생이 세 번째 나이 들어간다

 

오늘은 

라면으로 흡족하게 먹고 싶다는 동생이 무척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