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는 이유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행여나 그래 그래!
오늘은 누구라도 한 사람
내게로 대화 상대로 와 주겠지?
창밖 바라보며 기도한다 하지만
삶의 기도는 무참히 짓 누른 체
얽메인 일상은 나를 도둑처럼
방콕 하는 신세를 만들었다
밤 되면 하늘 보기를 소원하듯 발길은
언덕 위 소나무 사잇길을 달리고
그날 잊음으로 가는 시간 속 기억 조각들로
추억마저 잊은 채 꿈 길을 찾아 헤맨다
갖은 손길로 저어보는 부름 같은 애원으로
이제는 지친 듯 마음속 허공 향한
소리침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인간의 최선을 다해도 운명의 신은
저주받을 거라는 흉측한 나의 진실을 거역하고 만다
다만 한 가지 희미한 눈길로
보여줄 수 있는 두 손 모아 소원하는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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