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두 마음의 갈래길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가을밤 길어가는 시간
나 홀로 마음 둘 곳 모른 체 헤매고
있는 이유 모른 체
당황하는 마음으로
숨은 그림자 찾기에 몰두한다
무엇이 얼마를 지쳐가는지 얼마나
마음 둘 곳 찾지 못했는지
작은 가슴 쓸어내리며 헤집기를
밤이 새도록 갈 곳을 아직은 찾아가지 못하고
울음으로 그치기를 소원한다
아무도 모르는 순간 속에서
무엇을 탓하고
이해를 바라는지 모르고
사연 담은 골 깊어가는 가슴앓이는
그칠 줄 모르고 통곡하는
작은 사람으로 변신을 하게 만든다
가고 싶은 길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의 길
서성이는 두 갈래길
생각하고 싶은 깊은 가슴은 애달프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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