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시시때때로 [시]
글/ 메라니
실시간 다가오는 삶을 잡아두려고
두 손으로 움켜쥐려 애를 써 본다
일상을 통한 나만의 이야기
누구에게 하소연해 보는
시간이 필요한데 허락하지 않는다
삶은 매정하게 토라지듯
나만의 길을 모두 통제한다
거든한 발걸음 떼어놓는 길을 찾고 싶다
미련이 남아 울고 싶을 때
통곡을 해도 마음속 응어리진
아픔의 사연 담아둔 채
도사리고 기다렸다는 듯
나를 괴롭힌다
울어봐도 소용없다는 듯
소용돌이치는 발버둥으로
시시때때로 나를 아프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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