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는 아쉬운 일 없다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뜬금없이 찾아오는 이들에게
나는 괴로움이 기쁨보다
수 백 배 더 하다
서해 바닷길 간다는 핑계로
다가오는 그들에게
나는 항상 이용당하는 일상에 진저리 친다
볼일 있어 수원으로 가서 폰을 두드리면
이들은 폰을 받지 않고 모음으로
해 놓는다고 그런 이들이 하는 짓이 라고
이쪽 서해 바다를 찾아오면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나를
흉이라고 흉은 다 봐주고 싫어하는
이야기들 모아 메시지를 보내고 돌아간다
이런 일이 한두 번 아닌 여러 번 겪은
나는 지금은 홀가분한 삶을 나 홀로 살아간다
아주 행복하고 그리고 남은 기억조차 지워진 채
그들이라는 모습을 삭제해 버린 지금
늘... 행복하다고 미소 짓고 산다
나는 아쉬운 일 없으니 행복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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