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동백이 잠에서 지기개 켠다 [ 시

홍 당 2026. 2. 22. 17:16



      제목/ 동백이 잠에서 지기개 켠다 [ 시      

      글/ 메라니

수많은 날에 

꽃잎은 눈물 흘리며 

기다리던 그날에

동백은 깊은 잠에서 

기지개 켠다

 

하늘 아래 나처럼 

곱게 탄생하고 

노을 지는 세월 길 

 

따라 접은 삶을

수줍은 꽃잎에 맺힌 

소원하나 풀어내고

한숨짓는 나에게 입맞춤해 준다

 

해마다 동백 찾아가는 모습

작은 희망 품어보며 

아쉬움으로 떨다 

고개 숙이는 꽃잎에 이별 노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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