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오늘은 까치설날인데? [ 시 ]

홍 당 2026. 2. 16. 15:43

제목/ 오늘은 까치설날인데? [ 시 ]

글/ 메라니

 

까치까치설날은 어제라 하지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라 하지요

하지만 

올 거라 기다리는 까치는 안 오니 

어찌하라고요?

 

까치손님 대접하고 싶어서

베란다 창 앞에 

까치손님 좋아하는 간식을 

차려 놓고 기다리는 내 마음 알려 나? 

소식 전해주는 마음 안달이 난다

 

거지도 굶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른 아침부터 온 집안 대청소하고 

까치 손님 오실까? 

창가에 차려 놓은 요리에 눈 길 간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까치 손님 감감 소식으로 애를 태운다

 

내일이라도 좋으니 

기다리는 내 마음 안다면

어서어서 달려오너라 . 하고

양손엔 까치 간식 들려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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