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설과 고향 집 [ 삶의 이야기]

홍 당 2026. 2. 16. 08:42

제목/ 설과 고향 집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고향이 그립다고 

하루를 넘기는 

노을 지는 해 바라보며 

울었던 기억들

 

객지 생활에 찌듯 

가슴 멍울을 풀어보려는 

고향 찾아가기 마음을 

한껏 부풀린 채

 

설이라는 서민들에 날을

선물 보따리 들고 

바쁜 걸음으로 찾아간다

 

동네 안 골목길 들어서니

고향 집 어르신 모습이 

내 앞에 서성이듯 아른거린다

 

저만치 서성이며 

누구를 기다리는 듯 한 

할아버님의 모습에 

뜨겁게 차오르는 벅찬 서름으로 

눈시울이 젖어오는  슬픔에 젖어든다

 

언제나 고향 집은 틈 내어 들려도 

간간히 시간이 날 때마다 들려도

그 자리는 텅 빈 고향 집이라는 이름이 

나를 슬픈 짐승으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