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변해가는 계절 [시]

홍 당 2026. 2. 12. 09:30


제목/ 변해가는 계절 [시]

글/ 메라니

 

하얀 겨울이 옷 벗는 날

다가 오는 봄은 구름 안고 하늘로 난다

 

제비 가족 남쪽에서 이사 오는 날

둥지 틀어가는 제비에게

환영에 손짓으로 저어본다

 

계절 속 삶의 짙어가는 제비 가족

한마디 던져주는 기쁨의 소식

머지않아 다시 떠나는 이별로

고하는 모습에

나는 슬픔으로 젖어 울어버린다

 

변해가는 계절 모습 다시 한번 외면하려 해도

마음만 급하게 다짐하려는 욕심으로

오늘도 먼 길 왔다 돌아가는

철새들 행진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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