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生은 모질다고?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탈출하고 싶다
달아나는 모습으로
아무도 모르게 달리고 싶다
강하게 마음먹은 채 살아온 나에게
감자기 슬픈 일상이 다가왔다
왜?일까?
상상하기조차 버거운 삶이
나를 조이고 있다
나이들어 힘이 빠지고
의지가 약한 채 버티는 하루를
삶의 운명이라는 이유를
달아야 하는 힘 빠진 황소처럼 아픔이었다
외로움은 가슴 안에 달고 품은 채
살아가는 나이 든 여자
마음먹은 대로 행복을 심고 싶은 일상은
나를 곁에 두고 힘겹도록
자질구레한 일상을 걷게 한다
용기는 어디로 숨고 힘없이 걷는
여자의 걸음걸이는
마치 운동을 포기한 선수 같았다
이렇듯 남은 生을 다하여
살아가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가자! 그래!
떠남이 시간이 다가오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다가오는 그날이 나의 生을
마감한 채 현실을 망각하고
이 자리를 털고 일어서지 못하는 죄인 같은
나를 채찍으로 모질게 매질하고 싶다
인생은 모진 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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