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엄마 사랑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까만 밤을 함박눈이
온 세상을 하얀 대지로 만들어 놓는다
함박눈은 누구를 막론하고
눈 내리면 동심 세계로 찾아든다
눈싸움하다 옷이 젖은 채
집에서 기다리시는
엄마의 회초리 맛을 본 후
겨울밤 잠자리 들고는 열이나
정신을 잃어버리고 응급실로 향한다
내가 미쳤지 자식 하나 낳아 놓고 나서
죽일 생각이었을까?
회초리 맛은 내가 봐야 정신을 차리지?
엄마의 후회는 자식 사랑하는 가슴앓이로
밤새도록 울음으로 그칠 줄 모른다
엄마의 짙은 모성에서 우러나는
자식 사랑 이야기는
영원한 담아두는 일기장 속으로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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