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누가 알까?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날고 싶도록 가슴은 설렘으로
고향 집 그립기만 한 나그네 되어
오늘 하루를
안타깝게 흐르는 시냇가 물처럼
머물고 싶지 않은 채
기대고 싶은 아무도 없는
자리에 서성인다
내 마음도 물 흐르듯
세월 따라 정처 없이 흘러간다
마음은 가슴으로 느낄 수 없는
공허함으로 이어지는 순간을
이겨낼 수 없이 슬픔에 잠기듯
가벼운 날개 짓으로 세상 밖으로 날고 싶다
하고 싶은 일
모두를 마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하루의 역사를 써내려 가고 싶다
아무도 곁을 지켜주지 않는 자리를
나 홀로 견딜 수 있는 힘을 만들어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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