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운명의 간이역 [삶의 이야기]

홍 당 2026. 1. 21. 17:22

제목/ 운명의 간이역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마음 쓸쓸한 시간이 흐른다

요한 숲 길 속으로 파고드는 

온몸을 자취 없이 사라지려 하는 

살아 숨 쉬는 삶의 자리에 모아둔 

고독을 함께 잊힘의 길로 날려 보내고 싶다

 

살아온 시간 진실로 

자리 잡고 살았으며

한편으로는 변함없이 걸어온 

삶의 길들인 이유를 묻는다면

한마디로  거대한 운명 속 길로 

한걸음 두 걸음 달려오니 

여기까지 라는 답을 내리고 싶다

 

운명의 간이역 같은 단절된 삶과 

일상을 갈라놓듯 

이유를 묻고 싶은 이에게는 

대답 대신 답을 묻고 싶다

 

당신의 삶은 

어떠한 자리 잡은 자세로 살았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