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흘러간 시절들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싸늘한 공기조차 나를 울리는
하루아침이 시작된다
무엇 하나 기다림 없이 심심풀이로
취미 삼아 올리는 詩 한편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들로 위안 삼는다
살다 보면 변해가는
세월 모습도 그립고
지나간 뜬구름 같은 현실도
깨끗하게 씻겨 내려간 날들로
기억 속에서 삭제된 채
하루 온 종일토록 그립기 만한 만든다
청춘이라는 세월 속
주인공으로 살아오던
나에게 나이 들어가는 여자로
둔갑하니
슬프지 않고 서야 어찌 잊을까?
글과 씨름을 하다
한잔의 차 맛에 푹 빠지는 순간
젊고 아름답던 시절 그리움에
통곡하는 울음을 터뜨린다
아파하지 말자고
그립다 하지 말자고
하루 수 십 번 자신과의
약속을 해두지만
오늘도 서 너 번이라는
그리움과의 지나간 시간과의
전쟁 치름을 어지러울 정도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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