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단풍처럼 물들어간다 [ 시]

홍 당 2026. 1. 8. 08:59

제목/ 단풍처럼 물들어간다 [ 시]

글/ 메라니

 

삶의 무게를  굶어 쥐고

오늘도 힘든 고비를 넘고 넘는 일상

저 높은 곳에 산 있고 바위가 서있다

 

산 오를 때면 

언제나 챙겨 갖고 오르는 짐을 

가득 채워 오는 자연에서 

얻어오는 풍경을 담아 온다

 

저 산을 넘으면 또 다른 산이 보인다

나는 산을 타고 다른 세상 찾아간다

깊고 깊은 산속 인생 단풍이 든다 

나도 단풍처럼 인생 물로 젖어 들어간다 

나이를 먹는 대로 물들어간다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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