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단풍처럼 물들어간다 [ 시]
글/ 메라니
삶의 무게를 굶어 쥐고
오늘도 힘든 고비를 넘고 넘는 일상
저 높은 곳에 산 있고 바위가 서있다
산 오를 때면
언제나 챙겨 갖고 오르는 짐을
가득 채워 오는 자연에서
얻어오는 풍경을 담아 온다
저 산을 넘으면 또 다른 산이 보인다
나는 산을 타고 다른 세상 찾아간다
깊고 깊은 산속 인생 단풍이 든다
나도 단풍처럼 인생 물로 젖어 들어간다
나이를 먹는 대로 물들어간다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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