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김치 동냥 [ 삶의 이야기]

홍 당 2025. 12. 24. 19:09

제목/ 김치 동냥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김장철이다 때늦은 이야기들로 

엄마들께서는 김장시절이 다가오는

하루를 부지런한 개미같이 

철 늦은 김치 담그기에 몰두하신다

 

이 집 저 집 몇 집만 돌고 나면 

한겨울 김치 걱정은 하지 않는 여자로

미처 깨닫지 못할 나의 맛 갈 나는 

김치 담그는 솜씨를 잃어간다

 

올해도 그렇다 한 김치 담그는 일에 

잊힘으로 옆집 뒷집으로 가서 김치동냥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