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인생은 나그네 [ 시]

홍 당 2025. 12. 19. 09:18

제목/ 인생은 나그네 [ 시]

글/ 홍 당

 

떠도는 구름처럼 

인생길  세월에 쫓기듯 

여기까지 왔네

 

낯선 거리

아무도 대화 한마디 

나눔 없는 내 곁을

밤벌레 소음만 서럽도록 

나를 울리네

 

목 마름 해결하는 

구수한 막걸리 한잔

인생을 추구할 수 없는 

막다른 길목

나의 처참한 몰골이 

지치도록 나를 슬프게 한다

 

정체성 없는 한 인간의 모습 

있는 그대로의 참혹한 모습으로 

오늘도 나그네 길로 접어든다

 

내 이름은 나그네 인생

참을 수 없는 못난 이 모습

아물지 않는 상처로 먼 훗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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