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생은 나그네 [ 시]
글/ 홍 당
떠도는 구름처럼
인생길 세월에 쫓기듯
여기까지 왔네
낯선 거리
아무도 대화 한마디
나눔 없는 내 곁을
밤벌레 소음만 서럽도록
나를 울리네
목 마름 해결하는
구수한 막걸리 한잔
인생을 추구할 수 없는
막다른 길목
나의 처참한 몰골이
지치도록 나를 슬프게 한다
정체성 없는 한 인간의 모습
있는 그대로의 참혹한 모습으로
오늘도 나그네 길로 접어든다
내 이름은 나그네 인생
참을 수 없는 못난 이 모습
아물지 않는 상처로 먼 훗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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