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구름처럼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노을은 저 멀리 발길 옮기는 밤
깊어 만 가는데 후드 득 후드 득 작고 큰 소리
지루한 시간 기다리던 날 쏟아지는 소나기
한줄기 줄기찬 비의 모습을
한 가닥 안고 슬픈 마음을 위안 삼아 본다
하늘 위 구름은 내 마음처럼
흘리는 눈물 되어 담아 놓은 그릇에
저리도록 아픔 되어 다가온다
아주 느리게 모습으로 다가온다
작고 알아주지 않는 살아온 자리
지금껏 무엇 하나 잘되는 일 없이
끝이 보이지 않는 마음속으로 퍼지는 모습
안타깝고 아픔인 삶이 나를 슬프게 만든다
저멀리 아득한 사람의 모습
살아온 순간 미처 알아채지 못한 이야기
무수히 찾아나서 보아도
스치고 흘러간 세월에게 다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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