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生에 고백한다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生 아! 미안하다
그리고 쓸쓸하게 살아온 삶에 사죄한다
마음은 포부를 그려둔 찬란한 삶을 살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나에게 부담을 주는 악한 일상을
나 홀로 지고 가야 한다는
채찍 같은 회초리로 마구 짓눌렀다
사랑하고 좋아하고 존경받아야 한다는
현실을 직시하는 마음은
굴뚝에 솟아오르는 연기같이
나에게 용기를 잃지 말고 떳떳하게 살라 했다
하지만 갖은 고통이 삶을 괴롭히는 순간을
마치 죄인처럼 받아들이고 살았다
숨이 턱을 막아 내리는 아픔과
부지런한 개미같이 몰두하는 인생에
갖은 노력과 용기를 심고 악착같이 살았다
生아! 고백한다
살아온 길이 정의로움으로 하나같이
숨겨진 일 없이 착한 사람 모습으로 살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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