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어미 마음을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엄마 마음을 모르니까? 그렇겠지?
오늘도 외톨이의 아침
독거라는 어울리지 않는 생활에 무참히 짓밟힌 채
흘러가는 구름처럼 흐른다
하루를 기다려도 이틀 사흘 석 달이 흘렀네
한 달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무 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답이 없네?
어느 날 갑자기
숨이라도 거두면 송장 썩어 들어가는
지독한 냄새로
이웃과 사회에 폐를 끼치고
자식들 못 볼일 모든 이들에게 손 짓 당할까?
그렇게 죽어나가면 안 된다고 신께 기도한다
너희가 어미 마음 알려 들 땐
저승사자 따라간 후일 거야?
하늘이 드높아도 어미가 너네 키울 때
밤잠 못 들고 여명을 맞이할 때까지
열나면 찬물로 추울 땐
이부자리 덮어 주려 잠 못 들고
찬바람 막아주는 손을 비비며
호호 불어주었지?
비라도 맞을까? 우산 받쳐주고
입에 들어가던 한 조각 빵도 너희가 보면
두 손에 쥐어주고
슬픈 일에 눈물이라도 흘리다
너희가 내 앞에 서면 눈에 티가 들어갔나 보네?
하고 모든 걱정 없이 키워온 어미 란다.
알까?
모를까?
너희도 자식을 낳았으니 알겠지?
'홍 사랑 삶의 야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자고나면 [ 삶의 이야기] (0) | 2025.10.22 |
|---|---|
| 눈물의 의미 [삶의 이야기] (0) | 2025.10.22 |
| 나 자신을 [ 삶의 대화 ] (0) | 2025.10.22 |
| 비와 일상 [ 삶의 대화 ] (0) | 2025.10.22 |
| 역사의 시간은 흐르고 [ 삶의 이야기] (0) | 2025.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