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선택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나는 두려움으로 지금 떨고 있다
살아온 만큼 이웃으로부터
대화를 하고 싶지만 아무도 없는 이 순간
나를 위함이 아닌 또 다른 생각이 떠오른다
죽음의 길 살아있어도 숨 쉬어도 송장 같은 모습은
어디를 가도 볼 수 없는 처참한 몰골로 지금 울고 있다
그렇지 않고 서는 나를 이해하기 싫은
만족감을 잃어가는 삶은 누구를 위한 시간이었을까?
간절히 기도를 한다 어서어서 마지막이 될 세상으로
떠나가야 하는 마음의 짐을 쌓아 놓으라고
어느 날 갑자기 마음의 통하는 평온이 찾아오면
두려워하지 말고 그 길을 선택하라고
수 십 번이나 나 자신과의 맹서 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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