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찾아가고 싶은 곳 [ 시]
글/ 홍 당
거역할 수 없는 삶의 명령 같은 일상
지루하다 가도 서성이는 모습엔 측은하다
두 눈 감은 채 먼 길 가고 싶은 마음
허공 향한 손짓 마음속 메아리만 친다
발길은 여기저기로 옮기지만
갈 곳 찾아봐도 마음 가는 곳 없이
인생길 마다하지 않은 채
소음 나는 곳 찾아 떠나고 싶다
가슴속엔 간곡한 소원 이룸을 기다리고
마음은 들떠있는 소원만이 남긴 채
길 잃은 나그네 되어 세월 흐름 따라간다
오늘도 찾아가고 싶은 곳 없는데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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