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소리[자작 시]
글/ 홍 당
사랑 사랑!
간간이 들리는 저 소리
마음속 깊이 파고들어
나를 외롭게 만든다
무엇 하나 기다려지는 일상 속을
저림으로 두려움 갖도록 파고든다
쾅 쾅쾅
두려움 가져다주는 저 소음
잠 깨어보니
그리움이 뒤돌아선 나에게
찾아든 그림자 같네
어디 선 가 이유 모르게 들려오는
찬물 끼얹는 듯한 저 소리
한낮에 힘없이 일상 속에서
차갑도록 전쟁을 일으킨다
그렇게 한동안 쉬고 싶더니
달그락달그락 무슨 소리?
담 밑에 나는 저 소리
귀뚜라미 사랑 소리 들려오네
나의 귀 안으로
점점 더 커진 채 들리네
아마도 나의 사랑이 온다고 알려주는 소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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