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싸인 [삶의 이야기]
글/ 홍당
어느 노 부부의 이야기를 방송에서 보고
나는 울음보가 한 시간 내내 흘렀다
자식에게 청춘을 보내며 아끼고 아낀 재산을
친구들 말을 듣지 않고 모두를 건넸다
그런 후
둘째 며느리는 노 부부에게 모든 학대를 하였다
배기다 못한 노 부부는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을 했지만
운명은 손을 놓지 않았다
해경에게 구조를 한 뒤
다시 처절하게 둘째 며느리에게 구박받는 일상을...
아들이 퇴근하기 전 문밖에서 있다
아들이 퇴근하기 바로 전 집으로 들어와
학대를 당하다 자식이 오면 효를 하는 며느리에게
못 할 짓으로 학대를 당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손주들도 거지 대하듯 용돈을 주어도
냄새난다고 하고 외면을 한다
제작진이 이런 일을 모두 폭로한 후
아들은 가정을 버릴 수 없다고 아내를 용서한 후
부모님을 요양 원으로 보내는 사연이다
슬프다
우리도 팔순이 다되어가는 나이 먹은 할머니다
이제 앞으로 몇 년을 더 살아야
그 노 부부처럼 요양 원으로 가야 할까?
슬픔과 두려움이 앞서 울고 또 통곡을 한다
이곳은 현실인 것을 누구 원망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옛날 같으면 그런 일이 고려 장이 라고 하지만 요즘에는
산 사람을 보내는 곳이 요양 원 보내는 일이 고려 장이라 한다
한번 들어가면 증상이 낫지 않아도
그곳에서 일생을 마쳐야 하는 운명의 길
고개 숙인 채 울음으로 그날 위한 기도를 마친다.
서글픈 일상 울어도 뾰족한 일 없다는 걸 운명이라고
재촉을 하고 싶다 어서 떠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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