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랑 님
글/ 홍 사랑
구름 비 쏟아지고
세찬 바람 불어올 때
내 맘속 사랑 도둑 들었네요
그리워하고
보고 싶다고
간 밤 자리 펴 놓으니
사랑 도둑 들어 가슴속 담아둔
정이란 보물 훔쳐갔네요
좋은 사랑 님아 !
잃어버린 사랑 보물 빼앗긴 순간
잊힘으로 버리고 사랑 님 기다리네요
입가에 작은 미소 흐름이
기다리던 님 사랑
채울 수 있는 기도 하니
가득 담아 주신다고 눈 길주시네요
고독에 찬 시간 채움들
파도같이 밀치고 다가와도
기다릴 테니요
고이 잠든 밤 꿈 속이라도
사랑님 오신다는 약속하심과
사랑도둑 내 가슴 파고 들어와도
만남으로 이어지는 지루한 기다림
참아내는 아픔이라도
사랑이라는 처방이 희망 실어주네요
2020 11 19
백화점 롯데리아서 점심 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