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오늘도 이 길을

洪 儻 [홍 당] 2020. 4. 22. 16:42

제목/ 오늘도 이 길을 걷는다

글/메라니


오늘도 이 길을 걷는다
예전에 그대와 함께 거닐던 길
아름답다 느꼈는데
지금은 눈물이 나는 걸까
영화 속 주인공처럼
변하지 않은

나의 가슴엔
당신이 다가온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는

혼자인 것이 슬프게 해요
돌이킬 수 없는

그 시간들
다시 한번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사랑은  즐거움보다
아픔이 더 가슴을
시리게 해요
먼 훗날이 와도
지우지 못할 지우개 되어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나를 울립니다


2020 2 22

노을 지는 창가를 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