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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사랑을

洪 儻 [홍 당] 2018. 12. 29. 18:25

 

제목/ 우리 사랑이야기

글/ 홍 당

 

가슴 안 가득 채워놓은 사랑이야기

꺼내 보려 하지만 망설임이 앞섭니다

언젠가는

우리 사랑의 결실을 맺기로

언약하던  그날의 기쁨

 

처음이라는 깊고 푸른

사랑의 씨앗으로 맺힘들

가다 힘들면 서로를 안아주고

 

지쳐 쓸어지기라도 하는 순간

한 마디 위안이 되는

사랑의 하모니 들려주고 싶고

 

먼 훗날 미래를 약속하고

새끼손가락으로

언약하던 우리 둘 만의 모습

 

바람 불어도

찬 이슬 맺혀도

되돌리고 싶지 않은 그날의

숙명 같은 사랑이 내 곁에  영원히 머물었으면

 

2018   12   25  오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