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우리 사랑이야기
글/ 홍 당
가슴 안 가득 채워놓은 사랑이야기
꺼내 보려 하지만 망설임이 앞섭니다
언젠가는
우리 사랑의 결실을 맺기로
언약하던 그날의 기쁨
처음이라는 깊고 푸른
사랑의 씨앗으로 맺힘들
가다 힘들면 서로를 안아주고
지쳐 쓸어지기라도 하는 순간
한 마디 위안이 되는
사랑의 하모니 들려주고 싶고
먼 훗날 미래를 약속하고
새끼손가락으로
언약하던 우리 둘 만의 모습
바람 불어도
찬 이슬 맺혀도
되돌리고 싶지 않은 그날의
숙명 같은 사랑이 내 곁에 영원히 머물었으면
2018 12 25 오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