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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였는데

洪 儻 [홍 당] 2018. 12. 29. 11:34


엊그제였는데

당신을 만남이 바로 눈앞에 스치고 있었는데

지금은  꿈이었을까?

허공에 매달리는 듯 가슴이 시립니다


처음인 듯 바라만 보던 당신

부끄러워 고개 숙인 채

나를 바라만 봐주는 기다림이었을까?

가슴속으로는 다가서서

마음속 간직한 사랑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조금만 더 가까이 

다가오면 좋을 텐데

이렇듯

아파하는 마음의 외로움을 아신다면

하는 설렘이 밤 잠을 설치게 합니다


사랑이란

나 홀로 아파하고

당신으로 하여금 내가 숨 쉬게 만드는

신비로움의 모습입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당신이 그립습니다

오늘이 흐르고 내일이 온다 해도

당신 사랑하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한 채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처럼 울고 싶습니다


2018   12  29

잠 못 이루는   겨울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