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엄마의 얼굴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비가 내리네 아니 쏟아진다는 말이 맞네
장맛비는 끝도 없이 쏟아지네
아침이고 밤이고 가리지 않고 쏟아지네
인생살이 고달프다 소리 쳐보는 안타까운
시간을 뒤로하지 못한 채
맞이하는 삶의 시간에 쫓기듯 하네
멀리 보이는 듯 가물거리는 엄마의 모습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 슬픔을 안겨주네
그리운 엄마에게 손 짓 해 보는 아쉬움으로
그림자만이 나를 울리는
시간은 마지못해 다가서 보고 싶다고
만나야 한다고 소리질러보지만
엄마는 고이 잠드신 모습만이
상상 속으로 들어가네
오늘 밤이라도 꼭! 한번 엄마의 모습
가까이하며 한 마디 보고 싶었다고 듣고 싶네
엄마!
그리도록 가슴에 장맛비처럼
엄마의 비로 촉촉 젖어요
추석엔 엄마에게 가고 싶어요
쌍동이하고 갈게요
우리 엄마 모습 그립게도
하루 수 십 번 외침을 해도 엄마는
대담이 없네요.
둘째 딸이
엄마의 그림자 만들어 보고플 때마다 만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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