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여자의 일생 [시 ]

홍 당 2026. 5. 1. 09:42

제목/ 여자의 일생 [시 ]

글/ 메라니

 

여자의 일생은 살다 살아오면서

겪어야 하는 운명을 모두 소화시킬 수 없는 

사연 모아 모아둔 인생길 

마다하지 않은 채 걸어온 길이다

 

여자의 삶이라는 계절 속으로 작은 몸하나

숨어들 수 있는 장소를 찾아 헤맨다

 

살면서 이해부족으로 전쟁을 치르는 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자기만에 만족을 느낄 수 없는 일상에

적지않는 외면으로 헤어지기를 

마음속으로 여원히 돌이킬 수없는 자리 잡는다

 

탄생으로 부모밑에서 성장하고

결혼하고 나면 시부모님께 孝를 다해도 

서러움으로 쌓인 시집살이를 한다

 

자식 낳아 길러내는 행복한 일상도 잠시뿐

각자 자리 잡는 결혼 하면 타인이라는 느낌이 든다

모든 삶을 지켜가며 나이 들어가면

기억상실이라는 환자로 둔갑을 한다

 

현대판 살아있는 고려장 치름으로 

인생마감하는 서글픈 삶의 마감을 한다

 

오늘만큼은 숨 쉬는 일상에 

마침표를 찍지 않으리라 

간절함으로 행복을 만들어 가는 안간힘을 쏟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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