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조각처럼 [ 시]

홍 당 2026. 5. 1. 09:37

제목/ 조각처럼 [ 시]

글/ 메라니

 

뜬금없이 찾아드는 세월모습

어느 때나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철 이른

계절에 감동받는다

 

한없이 흘러간 시간에 

마음마저 앗아 간

나만의 근심을 털어낸다

 

가야 하는 길 

머물고 싶은 자리 전부를 

소화시키지 못한 채 

하루가 슬픔으로 뭉쳐진 채 흘러간다

 

마음은 갇혀 있는 듯 답답하고

몸은 떨어진 조각처럼 숨어든

시간 속으로  숨어든다

 

마치 낭떠러지 위에서 낙하하는 조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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