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그 자리에 [ 시]

홍 당 2026. 5. 1. 09:34

제목/ 그 자리에 [ 시]

글/ 메라니

 

자리 잡기 전 외로움에 젖어든다

슬픈 일상에 마음 걸어 놓듯 

나만의 길을 만들어 떠나고 싶다

 

머지않아 성탄의 소리 들리는 도시 

마음 실어두고 쓸쓸한 여인에

잠시라는 고독을 씹어 삼킨다

 

하지만 수많은 

삶의 사연을 담아 두기 전

아픔이 다가오는 시간 

모아둔 상자 안엔 

흘러간 세월 도둑이 자리하고 지킨다

 

나만의 슬픈 전설로 엮어둔 그 자리

진실된 삶의 고독으로 숨어든 채

오늘 하루 작은 용기 실어 간다

 

머지않은 다가오는 시간을 접어두려는 소망 싣고 싶다.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이여! [ 시]  (0) 2026.05.01
행복해지고 싶다고 [ 시 ]  (0) 2026.05.01
아무도 없는 저세상으로 [시]  (0) 2026.05.01
그리운 고향 집[ 시]  (0) 2026.05.01
더 살고 싶다 [ 시]  (0) 2026.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