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 순간까지 울어 버린다 [ 시]
글/ 메라니
거침없이 달려온 길
생각나는 그 순간 듣고 싶다 한다
하지만
눈물이 앞서는 지나온 삶이
생각하면 슬픈 얼굴 감추고 싶다
외롭고 험한 길
나 홀로 걸어온 길
지금 와서 외롭다 하지않고
당당하게 살아간다
한 때는 황홀한 시절
그리움 마주하지 못한 채
못난이의 모습을 아무에게나 보이기 싫다
아무도 모르는 방안 구석 진 곳
쭈그려 앉은 채
보고 싶은 사람 만나고 싶은 그 사람
생각하면 할수록 짙은 사랑이었던
가슴 아파하는 모습으로
지칠 때까지 울어 버린다
그 순간까지 슬픈 눈물 마를 때까지 울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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