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그 순간까지 울어 버린다 [ 시]

홍 당 2026. 4. 30. 08:42

제목/ 그 순간까지 울어 버린다 [ 시]

글/ 메라니

 

거침없이 달려온 길

생각나는 그 순간 듣고 싶다 한다

 

하지만 

눈물이 앞서는 지나온 삶이

생각하면 슬픈 얼굴 감추고 싶다

 

외롭고 험한 길 

나 홀로 걸어온 길

지금 와서 외롭다 하지않고 

당당하게 살아간다

 

한 때는 황홀한 시절

그리움 마주하지 못한 채

못난이의 모습을 아무에게나 보이기 싫다

 

아무도 모르는 방안 구석 진 곳 

쭈그려 앉은 채

보고 싶은 사람 만나고 싶은 그 사람

생각하면 할수록 짙은 사랑이었던  

가슴 아파하는 모습으로 

지칠 때까지 울어 버린다

그 순간까지 슬픈 눈물 마를 때까지 울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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